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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름길” shortcut 박정우 목사 (Rev. Antonio Park) 2022-04-03

관리자
2022-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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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름길”

shortcut

박정우 목사 (Rev. Antonio Park)

2022-04-03


  성서본문 : 이사야 43장 16-21절

16  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바다 가운데에 길을, 큰 물 가운데에 지름길을 내고 17  병거와 말과 군대의 용사를 이끌어 내어 그들이 일시에 엎드러져 일어나지 못하고 소멸하기를 꺼져가는 등불 같게 하였느니라 18  너희는 이전 일을 기억하지 말며 옛날 일을 생각하지 말라 19    보라 내가 새 일을 행하리니 이제 나타낼 것이라 너희가 그것을 알지 못하겠느냐 반드시 내가 광야에 길을 사막에 강을 내리니 20  장차 들짐승 곧 승냥이와 타조도 나를 존경할 것은 내가 광야에 물을, 사막에 강들을 내어 내 백성, 내가 택한 자에게 마시게 할 것임이라 21  이 백성은 내가 나를 위하여 지었나니 나를 찬송하게 하려 함이니라


  • 들어가며 : 지름길을 찾는자들 

이 시간도 각자의 삶의 자리에서 그리고 예배의 처소에서 임마누엘 하나님을 예배하는 사랑하는 형제자매들을 그리스도 이름으로 문안하고 축복합니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어떤 문제나 환경들을 만날 때 그것을 쉽게 해결할수 있는 방법들을 강구합니다. 왜 그렇습니까? 바로 수많은 시간과 노력이 그 문제를 해결하는데 걸리는 것때문이지요. 왠지 그러한 과정들이 멈춰있는 것 같고 성장 하지 않는 것 같은 느낌을 받게 됩니다.

방금 느낌이라고 말씀 드렸는데 그렇습니다. 우리가 가지는 느낌입니다. 이 느낌이 우리는 진짜라고 생각하기에 그러한 문제의 순간들을 어떻게든 빨리 해결해야 하고 그것이 빨리 지나가기를 바라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우리의 반응들 입니다.

그런데 삶은 어떻습니까? 때로는 내가 원하는 속도 만큼 속도가 안날때가 많습니다. 가끔 그렇게 되는 것 처럼 보여 기뻐하고 마음이 즐겁다가도 내가 원하지 않는 속도로 일들이 처리되고 때로는 그러한 문제들이 나의 삶을 턱하니 산 같이 가로막고 서있는 느낌을 받을 때 우리는 뭐라고 합니까? 숨이 턱 막힌다 라고 까지 말합니다.

우리는 이렇게 지름길을 찾는 자들입니다. 영어는 Shortcut 짧게 자름,  독일어는 Abkürzung 이라고 해서 짧은 것을 더 짧게 잘라낸다는 말로 이해합니다.  아마 언어에도 이처럼 시간이 많이 안들어 가는 것에 대해 좋은 것이라는 기본적인 인식이 있는듯 합니다.

한국 사람들이 세계에서 제일 빠른 것을 좋아해서 한국에 오면 외국인들이 가장 먼저 배우는 말중에 하나가 빨리빨리 라는 말이라고 하는 것을 보면 우리나라 문화는 아마 더욱더 지름길을 좋아하는 문화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지름길이 좋은것이라면 시간도 줄여주고 우리에게 빠른 해결책을 주는 의미이고 목적지에 빨리 다다르게 하는 패스트패스라면 지름길은 좋은것입니다. 그런데 성서에서 이야기하는 지름길과 우리가 이해하는 지름길은 차이가 있는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 사람이 찾는 지름길 : 크고 넓은 편안한 길 

사람들은 어떠한 지름길을 좋아할까요? 앞에서 말씀 드린데로 내가 힘과 노력도 조금 덜들고 쉽게 문제들이 해결되는 그러한 지름길을 좋아합니다. 안전한 길을 좋아합니다. 편안한 길을 좋아합니다.

평안이 아니라 편안입니다. 편하고 안전한 길이지요. 그 길을 가면 거기에 하나님의 나라가 임한다고 생각합니다. 그 길위에 내가 편안하고 안전하면 그것이 하나님의 나라라고 생각합니다.

성서를 깊이 들여다 보면 하나님이 말씀하시는 지름길은 차이가 있습니다.

16  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바다 가운데에 길을, 큰 물 가운데에 지름길을 내고 17  병거와 말과 군대의 용사를 이끌어 내어 그들이 일시에 엎드러져 일어나지 못하고 소멸하기를 꺼져가는 등불 같게 하였느니라 18  너희는 이전 일을 기억하지 말며 옛날 일을 생각하지 말라

오늘 본문에서도 분명 지금길을 내시겠다고 말씀하십니다. 이 지름길을 내시는 하나님은 분명 기적과 같은 일로 우리의 삶에 산과 같이 서있는 하나님 나라를 향하여 걸어가지 못하게 하는 수많은 것들을 없애 버리시는 분입니다.

애굽의 말과 군대가 출애굽한 이스라엘을 뒤쫒아와서 그들을 홍해 앞에서 몰살시키려고 달려올 때 진퇴양난의 상황이었던 것입니다. 앞은 바다이고 뒤는 독을 품고 쫒아오는 군대입니다. 그 희망이 없고 이제는 죽었다고 하나님을 원망하는 자들도 있었습니다. 그 상황에서 하나님은 노예됨을 미워하셔서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이끌어 내신 자신의 말씀을 이루기 위해 하나님의 방법으로 지름길을 내십니다.

하나님의 지름길을 인간의 생각을 넘어서는 지름길입니다. 이 길을 만나게 될 때 사람들이 처하는 환경은 어떻습니까? 바로 내 생각과 이성에 희망없음을 발견하는 그 순간입니다. 그 순간은 내가 철저히 무너져 내리는 순간이고 내 비상함이 나의 지혜로움이 더 이상 빛을 발할수 없는 막다른 순간입니다.

그 순간에 바로 하나님의 지름길이 보이는 것입니다. 그럼 목사님 맨날 이렇게 막다른 골목에 서는 삶을 살아야 합니까? 그렇게 어떻게 살아요 힘들어서 못살 것 같아요. 라고 말씀하시는 분들 계실 것 입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은 분명 우리가 그렇게 막다른 골목에서 낭떠러지 앞에서 우리의 삶을 살아가라고 하시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그러한 상황에서 무엇이 발견되는 가를 가르쳐 주시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 지혜를 추구해야 합니다. 배워야 합니다. 무슨 지혜입니까? 바로 내가 만들어 내는 생각의 틀이 하나님의 모든 것을 대변하지 않는 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생각을 넘어서는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이것을 겸허히 인정하고 하나님의 길을 구하는 것 이 마음의 상태를 하나님은 찾고 계십니다. 그것이 바로 이러한 홍해와 애굽의 군대와 같은 상황에서 발견되어 질수 밖에 없기에 그리고 그것은 하나님을 바라보던지 아니면 하나님은 원망하고 떠나던지 하는 두가지 선택의 길 밖에 없게 되기에 그런것입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고통과 환난을 주시는 분인가요? 그렇지 않습니다.

렘29:11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너희를 향한 나의 생각을 내가 아나니 평안이요 재앙이 아니니라 너희에게 미래와 희망을 주는 것이니라 렘29:12 너희가 내게 부르짖으며 내게 와서 기도하면 내가 너희들의 기도를 들을 것이요 렘29:13 너희가 온 마음으로 나를 구하면 나를 찾을 것이요 나를 만나리라


분명 우리의 삶에 평안을 희망을 주시기 위한 것이라고 말씀 하십니다. 자세히 들여다 보면 평안은 안전함으로만 말해지는 평안이 아닙니다. 환경을 초월한 평안입니다.  안전만을 편안함 만을 추구하는 삶은 결국 어디로 향하게 될까요? 바로 재앙으로 향하게 됩니다.

나의 안전, 나의 가족만의 안전, 나의 교회만의 안전, 나의 국가 만의 안전만을 추구하다 보면 나만 안전하면 됩니다. 그곳에 이웃은 안중에도 없게 됩니다. 그러한 나의 안전을 위해 하나님께 기도하고 부르짖습니다. 그 기도는 하나님의 나라를 구하는 기도가 될수 없습니다.

그 기도는 결국 다른 사람을 헤치는 기도가 되고 맙니다. 그렇게 나의 안전을 위해 이웃이 희생되고 이웃에게 해가 가도 그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이것을 성서는 하나님을 만난것이라고 말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나라의 열매가 맺히는 삶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왜 재앙입니까? 결국 자신의 안전과 편안이라는 목적을 위해 전쟁도 불사하게 됩니다. 그렇게 될 때 그가 온맘으로 구한 것은 하나님을 만나는 것이 아닙니다. 자신안의 우상을 만나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그것을 하나님이라고 착각합니다.

아론의 금송아지와 같이 이것이 너희를 애굽에서 인도하여낸 여호라니라 라고 기뻐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곳에 하나님의 나라의 평안과 희망은 없습니다. 그것은 결국 재앙입니다. 그들의 마지막은 우상을 향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사랑과 희락과 화평 그리고 나와 이웃이 함께 자유하는 그 삶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나만 자유하지요. 나의 진리가 나만을 자유케 한 것입니다. 하나님의 진리는 나만이 아닌 나와 이웃을 자유케하는 진리입니다. 그 진리의 열매가 맺힐 때 만이 우리는 하나님을 만났다 라고 말할수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이름만을 같다 붙힌다고 하나님을 믿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이름만을 고백한다고 하나님을 믿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을 만난 사람들, 하나님을 전심으로 찾는 사람들은 그들의 삶의 열매를 통해 하나님의 나라를 이뤄갑니다.

뜻이 하늘에서 이뤄진 것 같이 땅에서도 이뤄지이다. 라는 그 기도를 하며 그것이 이뤄지기를 위해 걸어가는 것입니다.


  • 나가면서 : 하나님의 지름길,  좁은길

하나님의 지름길을 분명 놀라운 일을 행하십니다.  우리의 생각보다 더 놀라운 사건을 일으키십니다.

18  너희는 이전 일을 기억하지 말며 옛날 일을 생각하지 말라 19    보라 내가 새 일을 행하리니 이제 나타낼 것이라 너희가 그것을 알지 못하겠느냐 반드시 내가 광야에 길을 사막에 강을 내리니 20  장차 들짐승 곧 승냥이와 타조도 나를 존경할 것은 내가 광야에 물을, 사막에 강들을 내어 내 백성, 내가 택한 자에게 마시게 할 것임이라 21  이 백성은 내가 나를 위하여 지었나니 나를 찬송하게 하려 함이니라

하나님이 새 일을 행하신다 라고 말씀하시며 온 만물이 하나님을 존경하고 그들이 같이 마시게 될것이다 라고 성서는 증거합니다. 광야에 물을 내고 사막에 강이 난다고 말씀합니다. 광야에 물을 내고 사막에 강이 나는 것은 사실 사람이 상상하기 어려운 일들입니다. 지금은 기술의 발달로 사람도 광야에 물을 대고 사막에 물을 나를수 있습니다.

그런데 사람이 만들어 가는 사막에 물을 대는 그러한 방식의 사건들안에서 하나님은 움직이지 않겠다는 것입니다. 바로 하나님의 지름길을 내시겠다는 것입니다.

그 이유는 바로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찬송한다. 그 일을 칭송하게 하려 한다는 것입니다. 왜 그럴까요? 하나님이 하시는 그 일이 가장 선하신 일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나라가 이뤄지기 때문입니다.

세상의 모든 종속되어지고 억눌린 삶과 지식과 문화에 노예된자 갇힌자가 자유하고, 눈먼자가 보고, 병든자가 회복되기 때문이라고 말씀하십니다. 그 안에서 나와 이웃이 함께 하나님의 피조물이 함께 자유한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지름길은 우리가 생각하기에 더디게 보일수 있습니다. 거대한 문제의 산들이 내 앞에 서있는 것 처럼 보일때가 있습니다. 때로는 빙빙 돌아가는 것 같은 내가 정말 광야에 서서 같은곳을 맴도는 것 같은 느낌을 받을때도 있습니다.  안전하지 않고 편안하지 않은 것 같은 시간을 보낼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바로 그 순간에 우리는 내가 진정 의지해야하고 내가 돌아가야 하는 분이 바로 나의 아버지 하나님이시다 라는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주님은 우리가 그렇게 주님의 지름길의 문앞으로 돌아오기를 기다리십니다. 그 순간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삶을 살아갑니다. 하나님의 나라를 위한 선택을 하며 하나님의 나라가 이 땅에 이뤄지는 열매를 맺게 됩니다. 그 열매는 사랑의 열매들입니다. 우리가 닮아가야 하는 하나님의 사랑의 방식입니다.

이 시간 다시 우리를 위해 이 지름길을 예비하시고 생명의 강을 예비하신 주님앞으로 나아오시길 요청합니다. 우리는 매 순간 주님께 돌이켜야 합니다. 그렇게 될 때 우리의 삶을 통해 하나님이 찬송됩니다. 하나님의 나라가 이뤄집니다. 하나님의 영광이 드러나는 것입니다.  

이러한 하나님의 지름길을 발견하시길 원하시면 주님 앞으로 다시 나아오시기 바랍니다. 나의 수많은 고민과 한숨과 문제들이 문제로 다가오지 않고 주님의 지름길을 향해 뛰어 오르는 디딤돌이 될 것입니다. 하나님의 지름길 만이 우리를 평안과 희망으로 인도합니다. 이것이 바로 그리스도인 됨의 진정한 복이 됩니다. 이러한 복된 삶을 만나시고 체험하시기를 그리스도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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